동네한바퀴 광명 충현박물관 위치 연락처 운영시간 예약 정보 400년 청백리
광명시는 기존 ‘광명 8경’을 발표한 지 14년 만에, 도시 환경 변화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새롭게 광명 구(9)경을 선정했습니다.
새롭게 선정된 광명 구(9)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명동굴
광명전통시장
도덕산 출렁다리
광명 안양천
KTX광명역
충현박물관
기형도문학관
안터생태공원
새빛공원(자경저류지)
이 중에서도 오늘은 광명시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 오리 이원익 선생의 깊은 뜻을 기리는 제6경, 충현박물관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충현박물관: 청백리 정신을 잇는 살아있는 역사
충현박물관은 이원익 선생의 후손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을 보존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종가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하고 검소했던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입니다.
광명시 문화관광과 이은희 관광팀장은 "오리 이원익은 광명시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이다. 2025년 4월부터 한국관광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를 발굴하여 심사를 진행했고, 이어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2차 심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선정심사단의 최종 심사를 통해 명소가 선정되었다. 충현박물관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로 인해 최종적으로 뽑히게 되었다.
관람객들이 충현박물관을 둘러보며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깊이 느끼고 가기를 바란다."라고 충현박물관이 광명 구(9)경에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충현박물관의 발자취
충현박물관은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347번 길 5-6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고풍스러운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청백리, 오리 이원익 선생을 만나다
충현박물관은 오리 이원익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원익 선생은 조선 중기의 정치가로, 청렴결백한 관리의 상징인 '청백리'로 지금까지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청백리'는 맑을 청(淸), 흰 백(白), 벼슬 리(吏)를 합친 말로, 깨끗하고 올곧은 관리를 의미합니다.
선생은 혼란스러웠던 조선 중기의 정치 상황 속에서도 당파 싸움에 휘둘리지 않고, 민본을 최우선으로 삼아 세 번이나 청백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선생의 유훈과 대동법
충현박물관에는 이원익 선생이 남긴 유서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유서에는 “장례는 간소히, 재산은 나누고, 싸우지 말라.”는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장례를 검소하게 치르고, 재산을 자녀들에게 공평하게 나누며, 형제간 화목하게 지내라는 뜻입니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에는 대동법 시행을 건의하여 백성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대동법은 지역 특산물로 세금을 내던 기존의 폐단을 바로잡고, 백성들의 삶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정책이었습니다.

'오리'라는 호는 오동나무가 많은 마을을 뜻하며, 선생이 살던 광명 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충현박물관 주소가 '오리로'인 것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충현박물관의 구성
충현박물관은 조선 시대 종가의 모습을 간직한 종가 건물군과 다채로운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충현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3년 10월 24일, 이원익 선생의 13대 종손 이승규 박사와 종부 함금자 여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 증진을 위해 충현문화재단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종가 건물군
종가 건물군은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문간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튼 ㅁ자형 배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관감당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0호로, 실제 이원익 선생이 거주했던 건물입니다.
1630년, 인조가 선생의 초가집이 비 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하사한 집으로, '보고 느끼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생의 청렴하고 소박했던 삶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오리영우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1호로, 이원익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
일반적인 사당과 달리 감실을 따로 만들어 영정을 함께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통 종가 주택인 종택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원익 가문의 후손들이 실제로 살아왔던 곳입니다.
사랑채, 안채, 대문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충현관 (전시관)
충현관에서는 이원익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복제된 이원익 초상화, 청백리 유서, 종가 제기, 고문서, 생활 도구 등은 선생의 삶과 철학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초상화 속 선생의 눈빛은 마치 우리에게 청렴하게 살라는 가르침을 주는 듯합니다.


종가에서 사용했던 살림살이를 살펴보는 것은 당시 종가 생활의 정성과 품격을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공간
이원익 선생의 가족묘를 지나 풍욕대에 오르면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푸르른 녹음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결론: 광명 구(9)경, 충현박물관 방문을 추천합니다
충현박물관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조선 시대 청백리 정신과 전통 종가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원익 선생의 청렴한 삶과 후손들의 노력이 담긴 이곳에서,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조상의 지혜와 삶의 자세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광명에 오신다면 충현박물관 방문을 꼭 추천드립니다.
전통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충현박물관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휴관일: 일요일, 월요일, 명절
입장 마감: 오후 4시
해설 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입장료: 성인 10,000원 (광명시민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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